집 근처에 후기가 좋은 돈카츠식당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메밀소바도 굉장히 좋아하는 터라 유명한 메밀소바나 막국수는 되도록 찾아가서 먹어보는 편인데 이곳 메밀소바가 100% 순 메밀이라 해서 겸사겸사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쌍문역 톤톤
• 운영시간 : 11시~20시 30분 / 일요일 정기휴무/ 15시~17시 브레이크 타임 / 20시 라스트오더
• 쌍문역 2번 출구에서 500m
• 매장 앞 길가에 주차가능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가게 내부 깔끔하고 느낌 좋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습니다. 유명한 정호영셰프님 사인도 벽에 붙어 있네요.
돈카츠에 곁들여 먹는 소금이 종류별로 있는데 유자소금, 알프스 소금, 말돈 소금이 구비되어 있고 트러플오일도 같이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도 설명되어 있고요. 저희는 판메밀과 특등심카츠를 주문했습니다. 특등심카츠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절임류가 나오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갓절임과 비슷한 맛이었고 무절임은 유자향이 나는 상큼한 피클입니다. 돈카츠를 주문하면 기본반찬과 공깃밥과 고기카레가 같이 나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밀소바는 다른 식당보다 면발이 얇았는데 100% 순 메밀인데도 면발이 굉장히 탄력 있고 매끄러워서 세련된 맛이었습니다. 쯔유도 진하고 감칠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돈카츠는 백와사비와 토와 젓갈과 같이 나왔고 두툼한데 색이 옅은 분홍색이었는데 절대 덜 익은 것이 아니고 제일 맛있게 익은 상태라고 합니다. 고기가 두툼하고 식감이 있었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등심카츠 말고 안심카츠는 부드러워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기본 돈카츠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고 고추냉이와 각종 다양한 소금과 트러플오일을 같이 뿌려 먹으니 풍미가 남달라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카레를 따로 주시기 때문에 다양한 맛으로 돈카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기
순메일소바를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맛까지 좋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각종 소금과 트러플 오일에 찍어 먹는 돈카츠도 별미였고 다음에는 히레카츠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정통 일식돈카츠와 메밀소바 좋아하시는 분들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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