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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이야기/맛집리뷰

일본 현지 느낌의 함박스테이크 맛집 대학로 쿄코코

by Yeony's diary 2025. 4. 3.

이전부터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주변에 찾아보다가 대학로에 쿄코코라는 일본 현지느낌의 함박스테이크 맛집이 있다 해서 가보았습니다. 쿄코코는 신논현점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쿄코코 대학로점

• 운영시간 : 11:30분~22:00시 / 21시 30분 라스트오더 / 15:00~17:00시 브레이크 타임
• 혜화역 4번 출구에서 194m
• 예약가능, 유료 주차가능

쿄코코-전경
쿄코코

 

식당은 골목 안쪽에 있으니 잘 보고 찾아오셔야 하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했지만 저희는 평일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이름이 쿄코코라고 해서 무슨 뜻인가 했더니 간판을 보니까 오늘 여기라는 뜻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일본 현지느낌 나게 꾸며 놓았고 테이블도 있고 다찌석도 있어서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메뉴
메뉴
메뉴
메뉴

 

이곳의 대표메뉴는 숯불함바그와 시오토리라멘 같았습니다. 둘이 온터라 커플세트를 주문할까 하다가 단품으로 숯불함바그와 시오토리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커플세트에는 소갈비계란말이가 추가되어 있는데 양이 좀 많을 것 같기도 해서요.

기본세팅
기본셋팅

기본 세팅입니다.

숯불함박스테이크
숯불함박스테이크

 

숯불함바그가 먼저 나왔습니다. 처음 왔다고 하면 직원분이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여기 함박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스가 뿌려지고 계란프라이가 올라간 함박이 아니고 옆에 미니화로에 직접 구워서 먹는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소갈빗살 50%, 소등심 50%로 되어 있고 나올 때는 겉만 익혀져 있고 속은 거의 안 익어 있습니다. 잘라서 미니화로에 원하는 정도로 구워서 먹으면 되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미디움으로 익혀서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취향에 따라 완전히 익혀서 드시는 게 좋으면 그렇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옆에 있는 밥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이 있어 계속 조금씩 먹게 되더라고요. 같이 나온 식빵은 먹는 용도가 아니고 스테이크 구울 때 나오는 기름 흡수용입니다.

시오토리라멘
시오토리라멘

 

시오토리라멘은 12시간 동안 푹 삶아낸 닭육수에 통째로 숯불닭갈비가 올라간 라멘이었는데 국물이 너무 감칠맛 있고 야끼도리가 간도 너무 적당하고 숯불향도 나는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야끼도리가 맛있으니 메뉴에 있는 야끼도리동도 너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

 

색다른 느낌의 함박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식사뿐 아니라 저녁에는 이자카야처럼 술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아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 온 느낌도 날 것 같았습니다. 대학로에서 연극도 한 편 보고 저녁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았고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명란 마제소바나 아부라소바,버터 진갈비등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