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오랜만에 노원 홍익짬뽕에 들렀습니다. 홍익짬뽕은 체인점이라 다들 아시는 유명한 프랜차이즈이죠. 수유에도 있는데 노원이 본점이고 맛은 조금씩 다른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짬뽕을 정말 좋아해서 전국에 맛있다고 하는 짬뽕집은 다 가보고 중식당에 가도 꼭 짬뽕을 주문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거기다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웬만큼 매운 걸로는 성에 안 차서 매운 짬뽕 생각이 나면 홍익짬뽕에 와서 먹곤 합니다. 다른 중식당은 여기만큼 매운 짬뽕을 하는 곳이 많지 않으니까요.
홍익짬뽕 노원본점
● 운영시간 : 11:30~21:30 / 21:00 라스트 오더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4호선 노원역 1번출구 21m
● 주차는 조금 어려움
남편은 당연히 불짬뽕을 주문하고 저는 매운 건 잘 먹지 못해서 기본 홍익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앞접시, 앞치마, 단무지, 양파 등이 셀프입니다. 양파를 좀 많이 먹는 편인데 본인이 먹을 만큼 가져와서 먹는 시스템이라 좋습니다.
큰 그릇에 가득 나와서 보기에도 굉장히 푸짐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원래 홍익짬뽕은 불고기짬뽕이 시그니처 인 것 같은데 저는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국물맛이 굉장히 진하고 불맛도 많이 납니다. 사실 해물짬뽕보다는 돼지고기 짬뽕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홍합이 안 들어가서 너무 좋습니다. 기본짬뽕은 많이 맵지 않고 신라면보다 조금 덜 얼큰한 정도이고 양배추와 양파가 푹 익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불짬뽕은 많이 맵습니다.
후기
홍익짬뽕은 짬뽕도 맛이 있지만 전에 짜장면하고 군만두도 먹어 보았을 때 맛이 괜찮았습니다. 여기 짜장면은 다른 곳과 다른 게 계란프라이를 위에 얹어 주십니다. 계란프라이와 같이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입니다. 군만두도 왕군만두가 크기가 굉장히 큰데 속이 꽉 차있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시고 잘 드시는 분들은 여기서 불짬뽕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매운 것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짜장면, 군만두도 맛있으니 그렇게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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