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오사카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난바역 부근 관광입니다. 그중에서도 도톤보리 강을 유람하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굉장히 많이 탑승하는 것 같습니다. 주유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원더크루즈가 있어서 어떤 걸 탈지 고민하다가 제일 유명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크루즈를 타려면 미도스지선 M20 난바역에서 내리면 되고 저희가 갔을 때는 날이 조금 흐리고 비가 살짝 내려서 운행을 할지 걱정이 좀 되었는데 다행히 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야경을 보러 많이 타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저녁으로 예약해 놓고 둘러보다가 탑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비도 오고 해서 그냥 가자마자 바로 탑승했습니다.
• 운영시간 : 11시 ~ 21시 /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
• 정기휴일 : 7월 13일, 24일, 25일
• 이용요금 : 성인 2,000엔 / 학생 1,000엔 / 어린이 500엔
• 소요시간 : 20분 정도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약 20분 동안 도톤보리 강을 따라 유람하는 크루즈인데 가이드분이 관광명소와 9개의 다리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주십니다. 오사카에 가면 누구나 다 사진 찍어 오는 글리코상 앞에서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센스 있게 잠시 정차도 해줍니다. 유명한 돈키호테와 이치란라멘 앞도 지나가기 때문에 보면서 다음 관광 코스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배로 왕복하며 시내구경을 가까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사카를 처음 방문한다면 한 번 정도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미가타 우키요에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고나서 근처에 볼거리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가미가타 우키요에관이라는 상설전시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역시 주유패스는 무료이고 가깝고 한 번 둘러보기 좋을 것 같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 운영시간 : 11시 ~ 18시 / 입장마감 17시 30분
• 정기휴일 :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 이용요금 : 700엔


이곳은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일본 민화작품 중에서 가미가타 지역(교토, 오사카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키요에는 당시 도시인들의 일상과 풍속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미술의 중요한 장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내부는 사람이 없어서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집중해서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고 관 자체가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고, 우키요에 판본체험코너도 있어서 별도 요금으로 전통기법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후기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야경을 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주유패스 사용하시는 분들은 안 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일 유명한 명소답게 도톤보리강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북적북적함을 피해서 가미가타 우키요에관 방문해서 조용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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