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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세계여행 이야기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가미가타 우키요에관 관람

by Yeony's diary 2025. 4. 23.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오사카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난바역 부근 관광입니다. 그중에서도 도톤보리 강을 유람하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굉장히 많이 탑승하는 것 같습니다. 주유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원더크루즈가 있어서 어떤 걸 탈지 고민하다가 제일 유명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크루즈를 타려면 미도스지선 M20 난바역에서 내리면 되고 저희가 갔을 때는 날이 조금 흐리고 비가 살짝 내려서 운행을 할지 걱정이 좀 되었는데 다행히 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야경을 보러 많이 타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저녁으로 예약해 놓고 둘러보다가 탑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비도 오고 해서 그냥 가자마자 바로 탑승했습니다.

• 운영시간 : 11시 ~ 21시 /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
• 정기휴일 : 7월 13일, 24일, 25일
• 이용요금 : 성인 2,000엔 / 학생 1,000엔 / 어린이 500엔
• 소요시간 : 20분 정도
매표소
매표소
티켓
크루즈 티켓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약 20분 동안 도톤보리 강을 따라 유람하는 크루즈인데 가이드분이 관광명소와 9개의 다리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주십니다. 오사카에 가면 누구나 다 사진 찍어 오는 글리코상 앞에서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센스 있게 잠시 정차도 해줍니다. 유명한 돈키호테와 이치란라멘 앞도 지나가기 때문에 보면서 다음 관광 코스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리코상
글리코상

강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작은 배로 왕복하며 시내구경을 가까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사카를 처음 방문한다면 한 번 정도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미가타 우키요에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고나서 근처에 볼거리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가미가타 우키요에관이라는 상설전시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역시 주유패스는 무료이고 가깝고 한 번 둘러보기 좋을 것 같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 운영시간 : 11시 ~ 18시 / 입장마감 17시 30분
• 정기휴일 :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 이용요금 : 700엔

 

미술관-입구
미술관 입구
관람티켓
관람티켓

이곳은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일본 민화작품 중에서 가미가타 지역(교토, 오사카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키요에는 당시 도시인들의 일상과 풍속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미술의 중요한 장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미술관내부
관 내부
미술관내부
관 내부

내부는 사람이 없어서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집중해서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고 관 자체가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고, 우키요에 판본체험코너도 있어서 별도 요금으로 전통기법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후기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야경을 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주유패스 사용하시는 분들은 안 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일 유명한 명소답게 도톤보리강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북적북적함을 피해서 가미가타 우키요에관 방문해서 조용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