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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세계여행 이야기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 관람 후 바로 옆 츠텐가쿠타워 가기

by Yeony's diary 2025. 4. 14.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은 미도스지선을 탑승하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M22 도부츠엔마에나 M23 덴노지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도부츠엔마에 역에서 200M 정도 도보로 가면 되고 역시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입니다.

● 운영시간 : 9시 30분~17시 / 입장은 16시까지
● 이용요금 : 성인 500엔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덴노지동물원-입구
덴노지 동물원 입구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고 일본에서 동물원은 처음 가보는 경험이라 기대가 좀 되었습니다. 들어가면 입구에 제일 처음 조류관이 있어서 구경하였는데 홍학이 너무 예뻤습니다. 다른 종류의 새들도 가까이 관람이 가능해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홍학
홍학
두루미
두루미
코뿔소
코뿔소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이렇게 가까이 코뿔소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너무 신선했습니다.

기린
기린

 

기린과 얼룩말, 산양 등이 한 우리에 같이 있는 것도 신선했고 대체적으로 동물들 우리가 관람하는 위치와 가까이 있어서 동물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늑대 종류와 라쿤도 있고 제일 인기 있는 동물은 북극곰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컨디션도 대체로 좋아 보였고 사육환경도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겨울이라 동물들이 다 안으로 들어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밖에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덴노지 동물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었고 둘러보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관람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걷기 편했고 곳곳에 휴식공간과 매점도 있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용요금도 저렴해서 가격대비 괜찮았던 관람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츠텐가쿠

덴노지 동물원 바로 옆에 보면 츠텐가쿠 타워가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츠텐가쿠타워
츠텐가쿠타워

● 운영시간 : 10시~20시 / 입장 19시 30분까지
● 이용요금 : 1,000엔 / 주유패스 무료

 
츠텐가쿠 타워는 전망대도 볼 수 있지만 타워 슬라이더라고 해서 전망대 쪽에서 활주 봉투를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또 타워 위에서 다이브 앤 워크 체험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다이브 앤 워크는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았는데 저희는 좀 무서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슬라이더는 1,000엔, 다이브 앤 워크는 3,000엔인데 역시 주유패스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슬라이더가 재미있을 것 같긴 해서 타볼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전망대만 보러 올라갔습니다.

티켓
티켓
전망대에서-본-시내
시내 전경
전망대에서-본-시내
시내 전경


타워가 꽤 높기 때문에 전망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대부분 하듯이 여기도 사진을 찍어주고 1,500엔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타워 슬라이더는 아이와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신장, 체중. 연령제한이 있어서 그 부분을 고려해서 타볼 만할 것 같습니다.

후기

덴노지 동물원과 츠텐가쿠 타워는 바로 옆이라 가까워서 여행 동선을 결정할 때 같이 묶어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았고 오사카 시내와도 가까워서 여행일정 중 하루정도 가족단위로 관광하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