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여행을 하기 전에 알아보니 오사카 주유패스를 다 준비해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유패스는 오사카 지역 교통수단과 관광명소를 약 40개 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혜택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명소 몇 군데만 봐도 주유패스 가격을 상회하고도 남는 데다 지하철도 무료로 탑승 가능하니 저희도 준비해 갔습니다. 영어로는 어메이징 패스라고도 불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사카는 볼거리가 많으니 이동 동선도 이렇게 저렇게 추천해 놓은 내용도 많았는데 보다 보니 너무 헷갈려서 저는 그냥 나만의 동선으로 하루는 다니마치선 따라 관광하고 하루는 미도스지선 따라 관광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숙소가 우메다 역 근처여서 두 라인이 겹치는 환승역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루는 우메다 공중정원-아트뮤지엄-오사카성-시텐노지-햅파이브 관람차, 하루는 덴노지 동물원-츠텐가쿠-도톤보리 이렇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유패스로 관람 가능한 장소는 훨씬 더 많았지만 체력이 안 되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오사카 주택박물관도 가보고 싶었는데 환승도 해야 하고 힘이 들 것 같았습니다.
일단 주유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고 일본에 가서 관람을 시작할 때 활성화를 해줍니다. 새벽 3시부터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미리 활성화를 하면 하루가 그냥 날아갈 수 있습니다.
구매 후 사용 전에 받은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이용 개시 여부 나오면 활성화해주면 위와 같이 하늘색으로 변경되고 이용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전철 탈 때는 철도 승차 코드를 찍으면 되고 관광 시에는 시설 이용 QR코드를 찍고 직원에게 보여 주면 됩니다. 주유패스는 여러 명 것을 구매하면 구매자에게 한꺼번에 QR코드가 옵니다. 그래서 전철 승차 시 코드를 한 명씩 넘겨가면서 들여보내고 본인이 마지막에 탑승해야 돼서 2명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이 되면 결제를 각자 해서 따로 코드를 받는 게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지 입장도 다 같이 움직여야 하니까요. 하지만 혜택이 너무 많은 패스라 조금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
우메다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는 숙소 근처라 별도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갔습니다.
● 운영시간 : 09시 30분~ 22시 30분
● 이용요금 : 성인 2,000엔 / 주유패스로 입장시 15시까지만 무료, 그 이후는 20% 할인
저희가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라 인테리어를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고 내부에 전망대 카페도 있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외부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 전체가 다 보이고 구름은 많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둘러보고 같은 건물 서쪽 타워에 전시회가 있어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시회도 보러 갔습니다.
기누타니 고지 천공 미술관
● 운영시간 : 10시~18시 / 화요일 휴관
● 이용요금 : 성인 1,300엔 / 학생 800엔
촬영도 가능하긴 했는데 그냥 하지 않았고 3D 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화풍의 작품들이라 재미있었습니다. 공중정원 방문하는 김에 겸해서 같이 둘러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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