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긴린코 호수
유후인에 왔으니 유명한 긴린코호수와 상점가를 둘러보았습니다. 긴린코호수는 오전에 물안개가 낄 때 가봐야 멋있다고 하는데 그럼 시간이 너무 일러서 그냥 오전에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10시 정도에 나왔는데도 호수 주변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많이 더웠습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돌아보고 남편과 저 모두 메밀소바를 좋아해서 점심으로는 유명한 이즈미 소바에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즈미 소바
< Izumi kinrinko >
• 운영시간: 11시~15시 / 목요일 휴무
• 야외석 있고 현금만 결제 가능
긴린코호수를 바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인테리어가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호수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가게는 굉장히 전통 있는 집으로 메밀소바 마니아 분들은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심심한 맛이라 한국에서 보통 먹는 소바와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저희는 100% 메밀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호불호는 있는 것
같더라고요. 11시 오픈인데 당연히 웨이팅 있었고 오픈런했습니다.
유후인은 정말 작아서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호수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그 사이에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이 많습니다. 카페, 기념품샵, 각종 캐릭터 굿즈샵, 간단한 먹거리점등이 즐비해요. 우산 가게도 예뻤고 저희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금상크로켓 먹어보았는데 맛있었습니다. 카페도 다양하게 예쁜 곳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날이 화창한 건 좋았지만 너무 더워서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오히려 날이 조금 흐리면 더 돌아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온천도 하고 상점가도 예쁘고 2~3일 정도 쉬면서 둘러보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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